'경북 북부권·백두대간 약용식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11월 18일 대구경북연구원 회의실에서 열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함께한 이날 보고회는 용역 준공에 앞서 최종 연구 성과에 대한 보고를 듣고 미흡한 점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참석자들과 함께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통해 경북도 북부권에 약용식물로 특화된 APC 건립 필요성, 적정 입지 선정을 위한 분석결과, 지속적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 등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지역의 북부지역 시군을 종단하는 백두대간의 지리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문화·체험·관광 기능을 결합하는 6차산업화를 통해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최종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보완, 이달말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국비지원 사업으로 신청한다. 2015년에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 최웅 농축산국장은 "경북 북부권과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자생·재배하고 있는 다양한 약용식물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약용식물 취급 APC'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