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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라남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날짜 2014.07.10 10:05
글쓴이 관리자 조회 941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매년 그 해에 출하된 농산물을 매수해 저장?판매해 오고 있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면서 지난해 저장한 농산물을 올해의 폭락한 가격에 판매할 수밖에 없어 적자가 지난해에 이어 누적되고 있다.

매실을 시작으로 감자, 양파, 마늘 등 수확한 농산물마다 가격이 폭락하면서 APC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가격폭락으로 이미 고통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새로운 고통을 부가하는 악순환의 고리로 작용하고 있어 정부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APC는 적자누적으로 올해 수확한 농산물에 대한 수매 물량을 줄이고 가격 또한 시장가격으로 책정해 산지 가격 지지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농민들은 가격폭락에 판매물량까지 줄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전남에서 운영되고 있는 APC는 농협이 38개소, 민간이 37개소, 지자체가 2개소 총 77개소다. 그 가운데 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14곳이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으며 민간 APC도 사정은 비슷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 평가다.

지난 5월 해남 ##유통은 법정관리까지 신청한 바 있다. 이는 ##유통에 대한 정부의 경영평가 등급이 낮아지면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유통활성화자금 42억원을 상환해야 할 상황이 닥쳤기 때문이다.
현재 APC 경영평가는 ‘매입?매출 금액’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현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가격이 폭락하면 평가등급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다. 평가등급이 낮아지면 자칫 정부의 지원 순위에서 밀려날 수 있다.

순천농협 APC의 경우에는 주로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학교급식을 제공하는 사업을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시장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계약농가의 농산물을 수매?공급하고 있으나 가격폭락이 큰 작물은 적자 부분이 생겨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관계자는 “현재 재정적 한계 때문에 계약재배 농가 수를 제한할 수밖에 없다며, APC가 농산물 산지가격 지지기능과 농가소득보장 등 농민들이 겪고 있는 이중고를 덜어주기 위해서는 정부의 종합적인 지원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정부가 ‘금액’ 중심의 APC에 대한 평가방법을 현지사정에 견주어 ‘처리한 물량’ 등을 중심으로 바꾸고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APC가 농가를 위해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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