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2월 24일 2014년도 업무계획 보고대회에서 발표한 수출활성화에 본격 착수한다.
이 장관은 3월 8일 충남 부여군 소재 예창영농조합법인 토마토 온실에서 생산자단체, 유통업체, 농촌진흥청 등 관련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그 자리에서 토마토를 내수와 수출을 선도하는 전략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하였다.

이 자리에서 농식품부는 토마토 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경쟁력을 높여 내수시장을 활성화하고 수출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여 제2의 파프리카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토마토를 포함한 우리나라 시설원예산업은 한국인 특유의 숙련된 노동력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하여 꾸준하게 성장해 오고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그러나, 토마토의 경우 생산성이 선진국에 비해 20~40% 수준으로 낮고 고유가에 취약한 유류난방 및 수입종자 사용 등으로 인한 고비용 생산구조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생산성을 선진국(네덜란드)의 30~60% 수준까지 높이고 에너지 효율 향상으로 난방비 비중도 현재 30～40%수준에서 20～30%수준까지 낮춰 생산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수출도 2012년 2,437톤에서 2022년에 7배 증가한 17,000톤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고품질?다수확 생산기반 확충 및 재해예방 시설 기준 강화

○ ICT융복합 환경제어시스템 보급 : (’14~’15) 2.2천호 → (’17) 2.8

○ ‘22년까지 온실 530ha 신축 및 노후온실 증?개축 지원

○ 내재해 온실 규격 개정 및 온실자재 품질관리 강화

◇ 에너지 비용절감 및 이용 효율성 증대

○ 에너지효율이 높은 시설자재(보온커튼, 자동개폐기, 수막시설) 보급 확대

◇ 공급량 증가에도 수급불안이 없는 새로운 소비시장 창출

○ 요리 레시피 개발, 다양한 식용 방법소개 등 신규수요 확대

◇ 수출물량의 안정적 확보와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신규 시장개척

○ 수출목표 : (’12) 2.4천톤 → (’17) 7 → (’22) 17

◇ 생산자 단체의 자율 수급기능 강화 및 산지조직화

○ 수급관리 컨트롤타워 육성, 공동선별?출하조직 200개소 육성

◇ 소비 및 수출확대를 위한 국산 신품종 개발

○ 수출전용 품종 및 수입대체 국산 우수품종 육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