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11월 20일 서울 중구 충정로 농협중앙회 본사 대강당에서 한국농업시설연구원장(윤두현 박사)를 비롯한 산지유통관리자, 지역농협 조합장,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지유통관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산지유통관리자란 농가가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도·지원하고 생산한
농산물을 상품화해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통 전문가다. 농식품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올해
도입했으며 총 119명이 선발됐다. 농협은 산지유통관리자를 체계적으로 관리·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방침이다.
산지유통관리자를 중견, 고급, 최고관리자로 구분해 역량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하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관리·평가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산지유통관리자가 제 역할을 충실히 하면 농업인에게는 제값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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